시민들과 살갑게 인사 나누고 악수하고.<br /><br />양손을 흔들며 엄지 척! 때때로 남편에게 사랑이 묻어나는 시선을 보내고.<br /><br />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취임식에서 시종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역대 대통령 부인들과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특유의 외향적인 모습 때문에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, 지지자들은 김정숙 여사에게 '유쾌한 정숙 씨'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1954년 11월 15일생,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.<br /><br />올해로 64세, 문 대통령보다 한 살 어립니다.<br /><br />경희대 성악과 재학 시절, 1년 선배인 문 대통령과 소개팅으로 만났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에게 처음부터 콩깍지가 씌었던 것 같다고 고백한 김정숙 여사.<br /><br />7년 동안 연애를 하며 구치소, 특전사, 고시공부까지 문 대통령을 야무지게 뒷바라지했고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 당선에도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해 총선에서 문 대통령에게 마음을 돌린 호남 지역을 문 대통령을 대신해 종횡무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개월간 김여사가 매주 호남을 찾아가 호남 민심을 살피면서, '호남특보'라고 불리기도 했죠.<br /><br />[김정숙 / 대통령 영부인(지난 2월) : 섬에 이불 보따리 싸고 또 1박 2일, 마을회관에서 자면서 그분들이, 우리는 받기만 했던…. 그분들의 삶을 알려 하지 않았던가 하는 반성에서 시작했어요.]<br /><br />주승용 의원, 이종걸 의원까지 굵직한 정치인들이 앉아 있는 이 식탁 보이시나요.<br /><br />2015년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던 때인데요.<br /><br />당내 갈등이 심했던 시절, 최고위원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이렇게 직접 차린 음식을 대접했고요.<br /><br />직접 쓴 손편지와 샴페인을 선물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된 남편을 '기쁨 반 걱정 반'의 눈빛으로 지긋이 바라보는 모습도 어제 여러 차례 카메라에 잡혔는데요.<br /><br />한 사람의 아내에서 이제 청와대의 안주인이 된 김정숙 여사는 남대문 가서 장을 보며, 평범한 시민들과 가까이 지내는 영부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쾌활한 영부인의 앞으로의 5년은 어떤 모습일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11404211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